전기차 충전소 부족 문제 심각
수도권 외 지역 더욱 심각
공공지역 내 충전 인프라 확충 시급
이쯤 되면 전기차 고질병 수준
충전 인프라 문제 해결 어렵나?
전기차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공용 충전소 부족으로 불편을 겪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최근 환경부에 따르면, 한국환경공단이 최근 발표한 ‘전기차 및 충전 인프라 보급 확대를 위한 사용자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차 이용자의 54%가 공용 충전소 부족을 호소했다.
전기차 구매 이유로는 보조금과 저렴한 연료비가 주된 이유로 꼽혔다. 70%가량은 다시 차를 구매해도 전기차를 선택하겠다고 답했다. (※설문조사 참고 : 하이데이터, 23.12.19~24.01.04 전국 17개 시도 전기차 사용자 1천 명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 실시.)
전기차 계약 전/후
공통 불만사항
충전소 부족
관련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충전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다. 구매 전 56.2%였으나, 지금도 동일하다는 응답은 27.0%에 달했다. 수치상 전체 응답자의 3분의 1이 우려를 표한 것으로 이는 매우 높은 수치다.
한편 충전에 대한 애로사항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이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용 충전시설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무려 44.9%에 달했다.
□ 충전시설 부족 38.6%
□ 충전 질서 부족 21.2%
□ 기기 고장 14.3%
□ 충전 속도 9.2%
□ 충전 비용 8.7%
충전소 없어서 고생했다는 응답 절반 이상
충전소 부족으로 불편을 경험했다는 답변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의 53.8%에 달했으며, 수도권 외 지역에서 특히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 대전(66.0%), 경북(64.9%), 광주(63.4%), 경남(62.1%), 세종(60.0%)
응답자들은 충전 주기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했다. 전기차 마다 충전하는 빈도가 상당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부족을 더 크게 느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주 1∼2회 : 50.8%
□ 주 3∼4회 : 29.7%
□ 거의 매일 : 12.8%
□ 월 1∼2회 : 6.3% 순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공용 충전기 설치·확대가 필요한 장소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응답했다.
□ 아파트 : 44.4%
□ 고속도로 휴게소 : 15.4%
□ 대형 건물 : 11.4%
□ 공영 주차장 :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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