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설립한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을 공식 출범했다고 5일 밝혔다. 양 사는 각 사의 역량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설립 계약을 체결했고, 올해 4월에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 받았다. 각각 250억 원을 출자해 총 500억 원의 자본금을 조성했다.
지분은 LG유플러스가 50%+1주, 카카오모빌리티가 50%의 주식을 보유해 회사는 LG유플러스의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포함됐다.
LG유플러스 볼트업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충전 인프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아파트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약 1만 개의 충전기에 더해 오피스텔, 상업시설 등으로 인프라를 넓힐 방침이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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