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와 카카오 계열사가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를 진행한다.
카카오는 이용자가 2023년 한 해 동안 카카오 내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환경에 기여한 부분을 ‘카카오 카본인덱스’ 및 ‘사회적 탄소 감축량’으로 산정해 발표했다.
카본인덱스에는 카카오의 다양한 서비스의 이용자 환경 기여 데이터가 반영됐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톡 지갑을 통한 전자문서 전환 1억2000만 건 △카카오맵 자전거, 카카오T 바이크 총 이동거리 3,700만Km △카카오T 전기택시, 전기차 총 이동거리 4억5000만Km △버려지는 것에서 새로운 쓸모를 찾은 제품 440만 개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메이커스 그린 라벨 구매 290만 건 △플라스틱 학생증 대신 휴대폰 속 톡 학생증 사용 등 이용자들이 카카오의 서비스를 통해 기여한 활동을 반영했다.
올해는 서울대 기후테크센터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사회적 탄소 감축량’을 함께 공개했다. 2023년 ‘사회적 탄소 감축량’은 총 2만7000톤(tCO₂e)이다. 이는 나무 약 20만 그루, 축구장 230개 규모의 숲이 흡수하는 탄소량과 같은 효과다. 아울러 카카오는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감축량 산정 가이드라인’을 수립해 카카오임팩트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와 함께 이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는 매일유업과 함께 다 쓴 멸균팩을 새활용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카카오같이가치에서는 30일까지 지구를 돕는 ‘그린행동 인증 챌린지’를 진행한다. 다음에서는 환경의 날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인터랙티브한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환경의 날’이나 ‘세계 환경의 날’을 검색하면, 다양한 환경 보호 활동을 주제로 한 퍼즐 맞추기 이벤트 페이지가 제공된다.
카카오 그룹 차원에서도 환경 보호 취지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용자들과 함께 휴가지 환경 보호 방법 공유 캠페인과 천연기념물 수달 서식지인 여의샛강생태 활동을 위해 떠나는 ‘기브셔틀’을 운영한다. 멜론에서는 정기결제 이용자가 응원하는 아티스트를 지정하면, 아티스트의 이름으로 도심 속 숲을 만드는 ‘숲;트리밍’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캐주얼게임 ‘프렌즈팝콘’ 등에서 이용자 참여형 기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 위원장은 “카카오는 이용자와 함께 기후 위기 문제 해결에 나서고자 하는 ‘액티브 그린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실천해 오고 있다”며 “시민들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이용자들의 탄소 저감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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