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슈퍼카 제조사 맥라렌 오토모티브가 샬롯 딕슨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을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맥라렌 설립 이래 여성이 지역 총괄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럽과 중동 등에서 자동차 업계 영업, 마케팅, 경영, 전략 분야 고위직을 역임한 딕슨 지역 총괄은 2018년 맥라렌에 합류해 아태 지역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딕슨 지역 총괄은 앞으로 한국을 비롯해 일본, 호주,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태평양 22개 전시장을 총괄한다.
딕슨 지역 총괄은 “신차 출시를 앞둔 중요한 시점에 아태 지역을 이끌 기회를 얻어 매우 기쁘다”며 “아태 지역 내 맥라렌 브랜드와 인지도를 더 공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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