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글로벌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가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올해 행사에서는 전 세계 게이머들이 기대했던 대작 게임 영상들이 등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머 게임 페스트 주최자인 제프 케일리가 최근 트위치에서 진행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대형 게임에 대한 새로운 영상들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다”고 언급했다.
서머 게임 페스트는 캐나다의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코로나19로 개최가 취소된 대형 게임쇼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시작한 온라인 게임 행사다. 주로 신작 게임의 영상을 소개하고 개발자 등 관계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한다.
우선 케일리는 올해 서머 게임 페스트에서 팰월드와 킹덤 컴2에 대한 업데이트 소식과 더불어 슈퍼마켓 시뮬레이션, 몬스터 헌터 와일드, 배트맨: 아캄 VR 등 이미 발표된 게임의 예고편 등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게임에 대한 새로운 영상을 확인하기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케일리는 ▲GTA6 ▲킹덤 하츠 4 ▲더 울프 어몽 어스2 ▲메탈기어솔리드 델타: 스네이크 이터 ▲주다스 ▲비욘드 굿 앤 이블2 ▲할로우 나이츠: 실크송 ▲다양한 닌텐도 게임 등의 정보 및 영상은 공개되지 않을 것이라 강조했다.
다만, 게임전문매체 IGN은 2시간 가까이 진행되는 행사에서 흥미로운 몇 가지 정보들이 등장할 것이며, 다양한 게임에 대한 개발자 간의 인터뷰 및 게임 개발 사항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김동명 기자 simal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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