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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4] 분위기 반전 성공한 ‘광동 프릭스’…그룹 스테이지 1일차 1위는 케르베로스 (종합)

아시아투데이 조회수  

귀신같이 살아난 광동 프릭스가 6매치 치킨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광동 프릭스는 5매치까지 최하위 등수를 기록했지만, ‘빈’의 집중력 있는 플레이로 한국 팀의 첫 치킨을 견인했고, 1일차 경기를 10위로 마무리했다. 지엔엘 이스포츠는 8위, 디플러스 기아는 11위를 기록했다. 1일차 1위는 PGS 3에서 우승을 차지한 케르베로스 이스포츠가 차지했다.

3일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 4(PGS 4)’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진행됐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그룹 스테이지에서 파이널 티켓을 확보한 지엔엘 이스포츠, 광동 프릭스, 젠지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한국 팀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참가한다.

1매치에서 지엔엘 이스포츠가 한국 팀에서 가장 빠르게 탈락했다. 북쪽 외곽 티에스엠을 만나 위기를 맞았고, 상대의 화력을 이겨내지 못했다. 광동 프릭스는 ‘빈’의 수준 높은 노련함으로 웨이보 게이밍을 잡아냈지만, 팀원 3명을 잃고 발리 타이 이스포츠 ‘키스’에게 마무리됐다. 디플러스 기아는 지속적으로 기회를 엿봤지만 이아레나, 소닉스 양각에 무너졌다. 첫 치킨의 주인공은 하울 이스포츠가 소닉스를 제압하고 차지했다.

2매치에서 광동 프릭스와 지엔엘 이스포츠가 0킬 포인트를 취하며 각각 포 앵그리 맨과 티에스엠에게 광탈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스타로드’의 맹활약으로 킬 포인트를 챙겼지만 인원 손실을 입었고, 자기장의 압박이 더해져 후일을 도모했다. 지엔엘 이스포츠를 끊어낸 티에스엠이 마지막 치킨 경쟁에서 포 앵그리 맨을 상대로 승리하며 상위권에 한 걸음 다가섰다.

3매치 첫 자기장이 한국 팀들에게 유리하게 잡혔다. 경기 초반 지엔엘 이스포츠가 ‘해머’의 정교한 샷을 시작으로 1위 하울 이스포츠를 잡았다. 디플러스 기아는 남서쪽 외곽에서 PGS 3 우승 팀인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에게 무너졌고, 광동 프릭스는 페트리코 로드 ‘엑스레프트’ 슈퍼플레이에 당했다. 끝까지 강한 집중력을 보인 이아레나가 전원 생존하며 블리드 이스포츠를 꺾고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4매치 광동 프릭스는 아파트 단지에서 포 앵그리 맨과 멸망전을 펼쳤고, 유리한 상황에 먼저 2킬 포인트를 획득했지만 성급한 판단으로 역공을 당했다. 디플러스 기아는 마지막 TOP3까지 생존했지만 티에스엠 ‘루크’의 수류탄에 탈락했다. 막강한 화력으로 16위에서 5위까지 순위를 상승시킨 지엔엘 이스포츠는 치킨을 티에스엠에게 내줬지만,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5매치 경기 초반 광동 프릭스가 돌산에서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에게 ‘빈’을 내주고, 인서클 과정에서 티에스엠과 잇따른 교전에 광탈했다. 광동 프릭스는 최하위 16위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았다. 디플러스 기아도 다수 팀에 노출되며 광탈했다. 지엔엘 이스포츠는 페트리코 로드와 교전에서 1킬 포인트를 추가해 8위를 기록했다. 하울 이스포츠가 지리적 이점과 스플릿 운영으로 페트리코 로드를 꺾고 치킨을 챙겼다.

6매치 지엔엘 이스포츠는 하울 이스포츠와 페트리코 로트 삼파전에서 상대의 투척 무기에 광탈했고, 디플러스 기아 역시 자기장의 압박과 난전 상황에 무너졌다. 16위로 위기를 맞은 광동 프릭스는 ‘빈’의 수준 높은 경기력을 앞세워 PGS 3 우승 팀인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포 앵그리 맨을 꺾고 한국 팀의 첫 치킨을 안겼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PGS 4는 6월 3일부터 9일까지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3일부터 5일까지 광동 프릭스는 A조, 디플러스 기아와 지엔엘 이스포츠는 B조, 젠지는 C조에서 각각 그룹 스테이지를 치른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은 6월 7일부터 9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4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4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최상위 국제 대회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부여된다.

아시아투데이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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