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라팔 E-Tech 4×4’ 공개
사륜구동 기반의 PHEV 모델
합산 최고 출력 약 300마력 발휘
르노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팔 E-Tech 4×4’를 공개했다.
라팔 E-Tech 4×4는 스포츠카 제조사 알핀이 튜닝한 모델로 지난해 공개된 쿠페형 SUV 라팔의 사륜구동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다.
특히, 라팔 E-Tech 4×4는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결합으로 합산 최고출력 약 300마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르노 ‘라팔 E-Tech 4×4’, EV 모드로만 최대 100km, 엔진과 함께 작동시 최대 1,000km 주행 가능
이번에 공개된 라팔 E-Tech 4×4는 1.2L 가솔린 터보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기술을 결합한 모델로, 뒷 차축에 탑재된 134마력의 전기 모터와 함께 합산 최고 출력 297마력을 발휘한다.
차량의 차축 구동 배분은 멀티센스 시스템을 통해 조절되며,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선택한 주행 조건과 모드에 따라 E-Tech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제어해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라팔 E-Tech 4×4 시스템은 세밀하게 조절 가능한 토크 배분 기능을 갖추고 있어, 앞 축에서부터 뒷 축까지 100%까지의 구동률을 즉각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이 기능은 트랙션을 최적화하여 다양한 도로 상황에서도 우수한 주행 안정성과 반응성을 보장하며, 토크가 필요에 따라 빠르게 전달되므로, 미끄러운 도로나 까다로운 오프로드 조건에서도 차량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
라팔 E-Tech 4×4의 업그레이드된 성능은 특히 가속 성능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기존 모델의 0~100km/h 가속 시간인 8.9초에서 무려 2.5초가 줄어든 6.4초로 크게 단축됐다.
또한, 차량은 22kWh의 배터리 팩을 장착하고 있어 전기모터만으로 최대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작동할 경우,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1,000km에 이르러 장거리 여행에도 적합하다.
충전 시간의 경우 배터리가 방전된 상태에서 80%까지는 약 2시간 10분이 소요되며, 완전히 충전하는 데에는 2시간 55분이 걸린다.
국내 출시는 미정으로 올 3분기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할 예정
이 차량은 전장 4,710mm, 전폭 1,860mm, 전고 1,610mm, 그리고 휠베이스 2,740mm의 차체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매끄럽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으로 스포티한 쿠페형 SUV의 외관을 갖추고 있어, 동급 대비 뛰어난 디자인을 자랑한다.
특히, 라팔 E-Tech 4×4 최상위 트림은 사틴 서밋 블루(Satin Summit Blue) 외관 컬러와 21인치 전용 휠, 어댑티브 서스펜션 등이 추가됐다.
또한, 이 시스템은 전방 카메라를 통해 노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댐핑과 후륜 조향 각도를 자동으로 조절해 최적의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해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한편, 르노는 라팔 E-Tech 4×4의 가격을 아직까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 3분기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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