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전문기업 위세아이텍은 3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5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에 참가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운영 지능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 전시회는 환경 산업과 탄소중립 분야의 비즈니스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250여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4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환경 전문 콘퍼런스다.
위세아이텍은 한국환경공단관 내에 부스를 마련해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최적운전 시스템’에 대한 전시를 진행하고, AI를 기반으로 한 소각시설 최적운전 시스템을 시연한다. 이 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운영 지능화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 기반 구축’ 과제를 통해 제작됐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전문기관으로 참여하고,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했다.
해당 사업은 폐기물 발생량은 계속 증가하는 한편, 관련 법규 개정으로 소각이 어려워지고 기존 소각시설의 노후화 및 주민 반대와 대기 오염 문제로 소각시설 신설이 지연됨에 따라, ICT 기반 최적 가용 기술을 적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해 탄소중립 이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위세아이텍은 주요 설비에 대한 이상탐지와 예지보전을 구현하고, 에너지 운영 효율 최적화를 위한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최적운전 구현, 설비 최적화 운영과 탄소중립 이행 통합 운영을 위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 온실가스 배출량 인벤토리 구축 및 탄소중립 성과관리 등 소각시설의 운영 지능화를 수행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러한 기술과 시스템 결과물을 시연한다.
김다산 위세아이텍 대표는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운영의 지능화는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중요한 단계이며, 이러한 혁신적 서비스를 선도 적용하는 사업에 당사가 참여하고 또 이번 전시회에서 우리의 기술과 성과를 공유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AI 기술이 더욱 환경과 인간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보유한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