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가족고객 혜택 강화를 위해 대표 결합상품 ‘프리미엄 가족결합’의 결합 가능 회선 수를 기존 5회선에서 7회선으로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프리미엄 가족결합은 KT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대표 유무선 결합상품이다. 가족 간 월 7만7000원 이상 모바일 요금제 2회선 이상이면 결합 할인을 받는다. 결합 베이스 회선은 최대 2만2110원 총액 할인과 함께 선택약정 할인을, 두 번째 회선부터는 선택약정 포함 최대 50%까지 요금 할인을 받는다.
KT는 “양가 부모님과 함께 결합을 희망하거나 자녀가 많아 5회선으로는 결합이 부족하다는 고객 니즈들을 반영해 개편을 통해 가족 간 결합 범위를 7회선까지 확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리미엄가족결합의 특징은 ‘높은 할인율’과 ‘단순한 가입조건’이다. 높은 요금제를 가입하더라도 2회선부터 최대 50%(요금할인 25%포함)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사용기간 등의 별도 제한조건 없이 가입 즉시 혜택을 받는다. 경쟁사의 경우 정액 방식의 결합할인으로 요금제에 따른 혜택에 차등이 없거나, 사용년수 합산 기준 등의 제한 조건들이 있다.
가령 넷플릭스 등 OTT와 함께 5G를 이용할 수 있는 ‘5G 초이스 베이직(월9만원)’ 요금제로 결합한 경우, 결합 베이스 회선은 5만65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두 번째 회선부터 7번째 회선까지는 각 4만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결합에 청소년 자녀가 포함될 경우 5500원을 추가 할인받는다.
KT는 이번 개편을 기념해 이달 5일부터 8월 31일까지 ‘KT 패밀리박스’ 앱(APP)을 신규 가입한 결합 고객들을 대상으로 ‘티빙 무료 3개월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사업본부장 상무는 “변화하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고려해 결합 가능 회선수를 최대 7회선까지 확대했다”며 “실질적인 통신비 할인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 발굴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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