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하이브리드 SUV ‘어벤저 4XE’ 공개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 탑재
4배 더 견고해진 마감으로 험로 주행 최적화
지프가 지난 22일(현지 시각) 유럽 및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소형 하이브리드 SUV ‘어벤저 4XE’를 선보였다.
어벤저 4xe,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어벤저 4xe의 주요 특징은 1.2리터 3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그리고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이다. 이 구성으로 합산 총 출력 136마력을 낸다.
또한 전·후방에 각각 28마력의 모터가 장착돼 있으며 최고 속도는 시속 194km에 달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에는 9.5초가 걸린다.
어벤저 4xe는 스마트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속도에 따라 전륜구동으로 자동 전환되며 50:50의 앞뒤 구동 배분 기능을 갖췄다. 최대 400mm의 도하 능력, 접근각 22도, 이탈각 35도도 제공한다.
또한 자갈밭에서 최대 40%, 전륜 그립이 없는 경우에는 최대 20%의 경사를 오를 수 있는 등 강력한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한다.
국내에는 어벤저 전기차 먼저 출시
어벤저 4XE의 외관은 오프로드 차량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마감 처리는 기존 모델에 비해 4배 더 견고해져 외부 환경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스크래치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최저 지상고는 10mm 이상 높였다.
실내에는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동일 크기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로 중앙 유지 기능, 어라운드 뷰 등 최신 ADAS 시스템도 갖춘다. 또한 시트는 완전 세탁이 가능한 신소재로 만들어져 관리가 용이하다.
어벤저 4XE는 올해 말 유럽 시장에 우선 출시된 후 한국 포함 동남아 시장에서도 판매될 계획이다.
국내 시장에는 하반기 어벤저 전기차 버전이 먼저 출시된다. 이 차량은 54kWh 배터리를 탑재해 환경부 기준 최대 295km 주행이 가능하다.
싱글 모터 시스템의 전륜구동 방식으로 구동되며 최고 출력 156마력, 최대 토크 26.5kgm을 발휘한다. 여기에 100kW 급속 충전, 최신 ADAS 기능, 회생 제동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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