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시장 점유율 6.3%…1위 애플은 51.9%
삼성전자가 ‘삼성 뉴스룸 재팬’을 개설했다. 일본 현지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삼성 뉴스룸 재팬’을 오픈했다. 2008년 10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지 16년 만이다. 글로벌 기준으로는 47번째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갤럭시 시리즈 등의 단말기와 웨어러블 제품, 5G 등 이동통신 기지국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번에 삼성 뉴스룸 재팬을 개설한 것은 현지 홍보 강화에 따른 일본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등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6.3%로, 전년(9.1%) 대비 감소했고, 순위도 종전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1위는 애플(51.9%)이다.
고바야시 켄이치 삼성전자 일본 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최근 많은 미디어와 소비자로부터 삼성의 국내외 동향에 대해 주목받고 있다”며 “일본 내에 머물지 않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최신 뉴스와 개발자 인터뷰, 신제품·서비스 정보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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