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삼성 뉴스룸 재팬’을 개설했다. 일본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9일 ‘삼성 뉴스룸 재팬’을 오픈했다. 지난 2008년 10월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한 지 16년 만이다.
삼성전자는 일본에서 갤럭시 시리즈 등의 단말기와 웨어러블 제품, 5G 등 이동통신 기지국 사업 등을 하고 있다. 이번에 뉴스룸 개설 등을 통해 현지 홍보 강화에 나선 것은 일본 스마트폰 시장 내 점유율 확대 등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일본 시장 점유율은 6.3%로, 전년(9.1%) 대비 감소했다. 시장 점유율 순위도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1위는 애플(51.9%)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일본 현지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단말기 후면에 기존 갤럭시 대신 삼성 로고를 다시 적용하기 시작했다.
고바야시 켄이치 삼성전자 일본 법인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일본 내에 머물지 않고 삼성전자의 글로벌 최신 뉴스와 개발자 인터뷰, 신제품·서비스 정보 등을 신속하게 제공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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