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는 31일 충북혁신도시 본사 대회의실에서 세계 20개국 정부 에너지 자원 담당 공무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글로벌 가스안전 정책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가 간 가스안전 정책공유를 통한 글로벌 안전문화를 확산, 우호관계 증진과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한양대 글로벌 에너지기술·정책 융합전문가 과정(GETPPP), 서울대 국제 에너지정책 과정(IEPP)이 공동 참여했다.
공사는 △한국의 가스안전관리 체계 및 우수사례 △한국의 수소정책과 수소안전 인프라 △공사의 가스안전 국제협력 활동을 소개했다.
글로벌 참가국을 대표해서 카자흐스탄,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정부 관계자가 △카자흐스탄의 가스산업 △콜롬비아의 청정수소 △인도네시아의 수소 개발 △인도네시아의 탄소포집 저장사업 및 국제협력에 대해 공유했다.
포럼 부대 행사로 참석자들은 수소안전뮤지엄(충북혁신도시 소재), 수소제품시험평가센터(충북 음성군 성본산업단지 소재) 등 공사가 운영하는 수소관련 시설을 둘러보며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를 위한 핵심 수단인 수소에너지의 안전과 미래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국 가스안전공사 사장은“한국 및 글로벌 20개 국가의 에너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가스안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세계 시민이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스안전을 위한 글로벌 협력이 강화되고 국가 간 가스안전 및 산업 교류가 활발해 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양대 GETPPP와 서울대 IEPP 과정은 해외정부 에너지자원 부처 소속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에너지정책 전문가를 양성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개설된 정규 석·박사 학위 프로그램으로, 공사는 2022년부터 한양대 GETPPP 공동 참여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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