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2대 주주 HCIH, 지분 일부 매각

한글과컴퓨터는 2대 주주인 HCIH가 지분 249만2500주(10.31%) 중 22만900주(0.95%)를 장중 매도했다고 30일 공시했다. HCIH의 보유지분은 226만3100주(9.36%)로 축소됐다.

HCIH는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 장녀 김연수 한컴 공동대표가 운영하는 투자사인 다토즈파트너스와 에이치엡실론 사모투자합자회사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다. 두 회사의 지분 비율은 각각 40%와 60%다.

한컴은 HCIH의 지분 매각이 투자에 참여했던 일부 재무적 투자자(FI)의 투자금 회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FI의 자금 회수를 위한 추가 가능 매도량은 3%다.

한컴의 최대주주는 지분율이 21.52%인 한컴위드다. 이외 HCIH가 9.36%, 김 대표가 1.57%를 보유하고 있다. 한컴위드는 김 회장이 15.77%, 김 대표가 9.07%, 김정실 한컴 사내이사가 3.84%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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