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가 영국의 국책 인공지능(AI) 연구기관인 앨런 튜링 연구소와 ‘인공지능 및 데이터 과학 연구 협력 강화’를 위한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국과 영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 ‘AI 서울 정상회의 2024’에 맞춰 체결된 이번 협력 협정을 바탕으로 향후 두 기관은 인공지능 및 데이터 과학 분야의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KAIST 김재철AI대학원과 앨런 튜링 연구소 간의 인턴십·단기 파견 등의 인력교류와 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한 지식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술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셸 도넬런(Michelle Donelan) 영국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앨런 튜링 연구소와 KAIST 간의 합의 발표는 영국이 전 세계 파트너와의 협력적 접근 방식을 통해 혁신을 촉진한다는 의지를 입증한다”고 밝혔다.
팀 왓슨(Tim Watson) 앨런 튜링 연구소의 과학 및 혁신(국방 및 국가 안보) 책임자는 “KAIST와 중요한 파트너로 협력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 양국이 이러한 강력한 기술을 사용해 사회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송 KAIST 김재철AI대학원 원장은 “두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의 책임 있는 개발과 사용을 장려하고 인공지능이 모두를 위해 공평한 혜택을 보장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하도록 연구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jyho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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