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기업 킨드릴이 스카이탭(Skytap)을 인수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카이탭은 기업의 복잡한 핵심 시스템을 최소한의 변경으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전환하는 데 높은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킨드릴은 이번 스카이탭 인수를 통해 고객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를 활용해 고급 분석, 인공 지능, 개발, 보안 및 운영(DevSecOps)의 도입을 가속화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킨드릴은 캐나다 증권 중개업의 거래 플랫폼인 증권 산업 서비스(Securities Industry Services, SIS)를 브로드리지 파이낸셜 솔루션즈(Broadridge Financial Solutions, Inc)에 매각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킨드릴은 매각 후 증권 산업 서비스와 관련된 매니지드 서비스와 역량을 브로드리지에 제공할 계획이다. 킨드릴은 증권 산업 서비스 매각과 관련해 거래 관련 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 거래는 2025 회계연도 전망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회사는 두 거래를 통해 얻은 순익을 일반적인 기업 목적에 사용할 계획이다.
류주복 킨드릴코리아 대표는 “킨드릴의 컨설팅 역량에 스카이탭의 기술이 더해져 고객은 자신의 속도에 맞춰 마이그레이션, 현대화 및 운영할 수 있으며 이는 오늘날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서 중요한 이점이다”라고 말했다.
권용만 기자 yongman.k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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