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테크(MarTech) 기업 어센트코리아는 서치 리스닝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통해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어센트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국내 기업 중 ‘서치 리스닝’ SaaS 솔루션으로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첫 사례다.
어센트코리아는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일본 현지 마케팅을 강화해가고 있다. 일본 SaaS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작으로 올해는 약 2조엔(약 18조원) 규모로 성장이 예상된다.
현재 채널코퍼레이션, 올거나이즈, 체커, 큐픽스, 코딧 등 국내 SaaS 솔루션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일본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어센트코리아 역시 검색 빅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사용자의 욕구, 필요, 관심, 맥락 등 사용자 행동 이면의 인텐트를 파악하는 서치 리스닝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통해 일본 시장 개척에 동참하고 있다.
어센트코리아는 작년 7월 검색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리스닝마인드 허블’의 일본 버전을 론칭했다. 리스닝마인드 허블 일본 버전은 1억 3000만 일본 전 국민이 구글 재팬에서 입력한 약 3억개의 검색 데이터를 AI를 활용해 분석해 일본 소비자들의 검색 행동 뒤에 숨겨진 의도를 파악할 수 있다.
어센트 코리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가존클라우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메가존클라우드의 일본 사업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시장에 리스닝마인드 허블을 소개해왔다.
지난달에는 도쿄빅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개최된 일본 최대 규모의 마케팅 전시회 ‘마케팅 위크(Marketing Week)’에 참여했다. 약 35만명이 참여한 마케팅 위크에서 어센트코리아는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서치 리스닝’ 솔루션의 유용성을 알렸다.
어센트코리아에 따르면 3일간 약 1천여명에 달하는 방문객들이 ‘리스닝마인드 허블’이 편향성 없는 전수 데이터인 검색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장조사, 고객 페르소나 분석, 상품개발, 미디어믹스, 마케팅 성과검증 업무를 원스톱으로 해결 할 수 있게 해준다는 점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어센트코리아는 이달 마케팅 위크를 통해 부스에 방문했던 기업을 대상으로 체험형 마케팅 세미나 프로그램 ‘데이터 인사이트 클럽’을 도쿄에서 진행하기도 했다.
박세용 어센트코리아 대표는 “지난 두달간 직접 일본의 고개들과 마케터분들을 만나보니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퍼포먼스 마케팅 효율성 저하와 쿠리리스 시대의 마케팅 해법에 대한 고민들이 많았다”며 “서치 리스닝 솔루션을 통한 인텐트 마케팅 프레임워크와 이를 활용한 시장조사, 신제품 개발 등의 노하우를 알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스닝마인드 허블 일본 버전은 이미 일본 마테크 기업 노바세루(ノバセル), 덴츠, MXN Japan 등이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어센트코리아는 이번 마케팅 위크와 데이터 인사이트 클럽을 통해서 2곳의 신규 고객사와 계약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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