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략기술 첫 확인 통보 나왔다… 알지노믹스 ‘RNA 유전자치료제’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알지노믹스가 연구개발 중인 ‘RNA 유전자치료제’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는 처음으로 확인 통보를 받았다. 향후 난치병 퇴치를 위한 유전자치료의 발전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28일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에 대한 국가전략기술 해당 여부 확인 결과를 통보했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대학, 기업 등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해 주는 제도로, 과기부가 지난 3월에 도입해 총 130건을 접수받았다. 이에 산·학·연의 기술전문가들과 함께 기술의 범위와 수준 등에 대한 면밀한 심사와 검토를 수행했다.

심사 결과 알지노믹스 주식회사가 연구개발 중인 ‘RNA 치환효소 기반 유전자치료제와 자가환형화 RNA 플랫폼’ 기술이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기술은 난치병을 유발하는 표적 RNA를 제거하고 치료 물질이 포함된 RNA를 발현시킬 수 있는 유전자치료 기술로 발전이 기대된다.

반면 국가전략기술에 ‘보류’로 판정받은 기술은 총 5건이다. ‘보류’된 기술의 경우 보유 및 관리, 연구개발 해당 여부 판단에 필요한 근거 자료가 미비한 경우로, 다음 확인제도 공고 시에 보완해서 제출할 경우 재심사가 가능하다.

이번 확인 통보는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사례인 만큼, 우리나라의 전략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확인하고, 민간의 우수 기술육성주체를 식별하고 지원하기 위한 또 하나의 육성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과기부 권석민 과학기술정책국장은 “전략기술 확인을 통한 전략기술 확보 및 활용 확대 지원은 물론 체계적인 제도 기반 마련을 착실히 추진해 국가 차원의 전략기술 육성이 민간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동양생명, 국제표준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 획득
• ‘연이은 북한 도발’ 대통령실, 안보상황점검회의 소집
• [당선 인터뷰]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병 당선자 “동탄 GTX 연계 교통망 구축 시급”
• 與, 야권의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요구에 집단 반발…“정략적 암수”
• 이재명, ‘민생회복지원금’ 차등 지급 선회…‘주도권 선점’ 일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