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반려견에 최적화된
‘제네시스 X 도그 컨셉트’ 공개
제네시스 미국 법인이 지난 9일(현지 시각) ‘제네시스 X 도그(Genesis X Dog) 컨셉트’를 선보였다. 이 모델은 GV70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며 반려견 전용 공간을 위해 탈착 가능한 모듈이 추가된 특별판이다.
GV70 일렉트릭 기반 ‘제네시스 X 도그 컨셉트’
제네시스 X 도그 컨셉트는 양산 가능성이 높은 모델로, 반려견을 위한 다양한 액세서리를 갖췄다.
탈착식 모듈은 GV70 일렉트릭의 고급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됐으며 내부에는 미끄럼 방지 표면 처리가 됐다. 측벽은 퀼팅 처리된 비건 가죽으로 마감됐다.
차량에는 열선이 내장된 침대, 샤워기, 헤어 드라이어 등 반려견의 편안함을 위한 설비를 탑재했다. 차량 탑승 전 발 등을 씻을 수 있는 6리터 용량의 물탱크가 포함된 샤워 시설도 있다.
뿐만 아니라 경량 접이식 경사로가 설치돼 반려견이 차량에 쉽게 탑승할 수 있으며 열선 기능이 있는 제네시스 애견 쿠션, USB 충전 포트, 안전 잠금 장치 등이 탑재됐다.
추가로 100가지 이상의 색상이 제공되는 앰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돼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제네시스는 “연구에 따르면 반려견은 내연기관 차량보다 전기차에서 더욱 편안함을 느낀다. 이러한 이유로 GV70 일렉트릭을 이번 프로젝트의 베이스로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GV70 일렉트릭은 듀얼 모터를 탑재해 합산 총 출력 483마력을 자랑하고 국내 주행 가능 거리는 400km에 달한다.
상품성 향상된 신형 GV70 출시
한편 제네시스는 지난 8일 약 3년 만에 GV70 부분 변경 모델을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에 따라 세련된 디자인과 향상된 상품성을 자랑한다.
실내에는 2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터치식 공조 조작계, 최신형 스티어링 휠 등이 새롭게 탑재됐다.
신형 GV70은 ‘세레브 블루’를 포함한 총 12가지의 외장 색상과 5가지 기본 내장 색상 및 4가지 스포츠 패키지 전용 색상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의 두 가지로 운영된다. 제네시스는 기존 AWD만 제공하던 3.5 터보 가솔린 엔진에 2WD 모델도 추가해 소비자의 선택 범위를 넓혔다.
신형 GV70의 판매 가격은 2.5 가솔린 터보 모델 5380만원, 3.5 가솔린 터보 모델 5930만원이며 스포츠 패키지는 2.5 가솔린 터보 5695만원, 3.5 가솔린 터보 6265만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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