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가 한국 전통문화를 보존하기 위해 기여한 공로로 재단법인 아름지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전통문화의 보존과 현대적 계승을 위해 활동하는 비영리단체로 2001년 설립됐다.
28일 에어비앤비는 서울 종로구 통의동 재단법인 아름지기 사옥에서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 수여식에는 에어비앤비의 데이브 스티븐슨 최고사업책임자(CBO)와 서가연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 신연균 재단법인 아름지기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 이사장은 데이브 스티븐슨 최고사업책임자에게 감사장을 직접 전달하며 한국 문화 홍보와 추후 한옥 관련 협업에 대해 논의했다.
에어비앤비는 기업의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겠다는 약속의 일환으로 에어비앤비 커뮤니티 펀드를 2020년 개설했고, 전 세계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2030년까지 총 1억 달러(약 13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펀드는 한국에서의 기부 대상으로 재단법인 아름지기를 선정해 25만달러(약 3억원)를 기부했다. 재단법인 아름지기는 기부금을 한옥의 다양한 모습을 연구하고 홍보하는데 쓸 계획이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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