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신한은행과 문화콘텐츠 플러스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물가 상승과 콘텐츠 제작 규모 확대 등으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콘텐츠 기업 지원에 힘을 모은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신한은행의 보증료 지원금 5억원을 재원으로 총 312억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보증료 마련으로 콘텐츠 기업의 금융비용 절감과 우수 콘텐츠 제작을 촉진한다.
지원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지원요건을 충족하는 문화콘텐츠 제작기업과 선도콘텐츠산업 영위 기업이다. 최대 2년간 0.8%포인트(P)의 보증료 지원을 적용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의 콘텐츠 제작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은 세계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최근 제작비 상승 등으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많다”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해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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