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최근 공항철도(AREX)가 운영하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체크인 카운터를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오픈으로 루프트한자 승객은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체크인 카운터에서 이용 항공편을 체크인 한 후 최종 목적지까지 미리 수하물을 위탁하고 탑승 수속, 출국 심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후 수하물 없이 공항철도 열차편을 통해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까지 이동 후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해 출국할 수 있다.
루프트한자는 한국철도공사 코레일과 협력해 인터모달 파트너십인 레일 & 에어(Rail & Ai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철도편과 항공편 예약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국내 8개의 KTX 목적지인 부산, 동대구, 광주, 울산, 포항, 여수, 목포, 진주역에서 출발해 서울역을 거쳐 인천국제공항까지 공항철도로 이동 후 루프트한자 국제선 항공편까지 연결해 이용 가능하다. 해당 철도편에는 서울역까지 이동하는 KTX 열차권과 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 연결하는 공항철도 열차권이 포함된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 외항사다.
레안드로 토니단델(Leandro Tonidandel) 루프트한자 그룹 항공사 한국 지사장은 “루프트한자 그룹은 모든 단계에서 여행의 여정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체크인 서비스는 편리함을 재정의하고 지속 가능한 여행을 추구하는 동시에 여행객에게 원활하고 친환경적인 여행을 선사한다”고 말했다.
이성은 기자 selee@chosunbiz.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