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독일 ADAC 차량 테스트 최고점 달성
7가지 주요 카테고리 350개 이상의 기준으로 진행
종합 평균 점수 1.5점으로 ‘매우 우수’ 등급 기록
폭스바겐 ID.7이 ADAC(Allgemeiner Deutscher Automobil-Club e.V.) 차량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 13일, 폭스바겐은 ID.7이 유럽 최대 자동차 클럽의 엔지니어들이 실시한 독립 테스트에서 사상 최초로 평균 1.5점을 받아 종합 등급 ‘매우 우수’를 획득하며 권위 있는 ADAC 차량 테스트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ID.7, 가중치가 가장 높은 ‘안전성’과 ‘환경/생태 테스트’서 높은 점수 획득
ADAC가 실시하는 차량 테스트는 매년 약 10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구동, 안전성, 환경/생태 테스트, 안락함, 주행 특성, 차체/트렁크, 인테리어 부문 등 7가지 주요 카테고리에서 350개 이상의 기준에 따라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폭스바겐 ID.7은 엔진/구동(1.0), 안전성(1.1), 환경/생태 테스트(1.2), 안락함(1.5) 부문에서 뛰어난 점수를 받았으며, 주행 특성(2.1), 차체/트렁크(2.3), 인테리어(2.4) 부문에서도 ‘양호’ 등급을 받는 등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환경/생태 테스트와 안전성 부문이 가장 높은 가중치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ID.7이 1.2점과 1.1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획득해 종합 점수 1.5로 ‘매우 우수’ 등급을 기록했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이사회 멤버, 카이 그루니츠는 “우리는 이 환상적인 결과를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게 생각한다. ADAC에서 실시하는 차량 테스트는 매우 중요하며, 독립적인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점에서 이번 평가가 많은 잠재 고객들이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세단을 선택하도록 설득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진행된 테스트는 최고출력 210kW(286PS)를 발휘하는 폭스바겐 ID.7 Pro로 진행됐다. 특히 높은 에너지 효율성이 인상적이었는데, ADAC 에코테스트의 복합 주행 부문에서 18.1kWh/100km를 소비해 중형급 모델 중 가장 경제적인 전기 세단 중 하나라는 것을 입증했다.
또한, ID.7 Pro는 ‘소비량/CO2’ 하위 카테고리에서도 0.7점을 받았으며, 그 결과 20년 이상 ADAC 차량 테스트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자리 잡은 에코테스트에서도 별 다섯 개 만점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여기에, ‘능동 안전 – 보조 시스템’의 하위 카테고리에서도 최고 점수인 0.6점을 받았으며, 시작 가격이 5만 3,995유로(한화 약 7,990만 원)인 ID.7 Pro는 이전 최고 등급을 받은 경쟁사 모델보다도 저렴해 뛰어난 경쟁력까지 입증했다.
한편, ADAC 기술 센터의 차량 테스트 책임자 디노 실베스트로는 “안전, 효율성, 편안함은 단순히 가격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대식 테스트 연구소를 통한 종합적인 테스트 방법으로 인해 당사의 차량 테스트는 ADAC의 가장 포괄적인 소비자 보호 테스트 중 하나로 차급과 가격에 관계없이 모든 테스트 결과를 제한 없이 비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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