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엔터테인먼트의 ‘스마일미’는 AI 이모티콘 제작 플랫폼 부문에서 ‘2024 K-디지털 브랜드 대상’을 차지했다.
다날엔터의 애플리케이션(앱) 스마일미는 국내외 안면, 표정 표준 데이터 총 50여만 건을 학습한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카메라에 찍힌 사용자의 표정을 일곱 가지 감정 메뉴(재미, 행복, 사랑, 당황, 슬픔, 공포, 분노)로 인식해 이모티콘으로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스마일미는 초기 한국인의 안면 이미지에 감정이 나타난 셀피 20만장을 데이터로 수집했다. 이후 다양한 성·연령의 전문인과 일반인을 따로 모집, 30여만건의 데이터를 추가 수집해 더욱 디테일하고 정확한 AI 감정 인식을 만들어 냈다.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AI 감정 인식 및 이모티콘 제작 플랫폼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스마일미는 C2E 모델을 적용해 크리에이터 친화적인 이모티콘 생태계를 구축했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제작 과정 최소화로 이모티콘 제작부터 판매까지 쉽게 할 수 있는 ‘원터치 이모티콘 제작’ 플랫폼을 지향한다. MZ 세대를 타깃으로 하는 만큼 ‘나’를 표현하는 플랫폼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최근에는 스마일미에 케이팝 요소를 가미해 샤이니 키의 ‘Sweet Escape’와 같은 오프라인 전시 주관뿐 아니라 VANNER, E’LAST 등 다수의 아티스트와 협업한 스티커, 이모티콘, 한정판 굿즈 등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앱 내 마켓을 통해 특전 이벤트 참여 시 쇼케이스 초대, 영상통화 팬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일미는 유튜브 예능 ‘오늘 우리 학교는’을 비롯한 유명 웹 예능 프로그램 기획에도 참여했다. 프로그램에 필요한 인기투표 등의 이벤트를 앱에서 직접 진행하는 등 커뮤니티와 매체의 역할 또한 해내며 또 다른 재밋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임유엽 다날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성공적인 글로벌 음악 사업 확장에 이어 뉴미디어 사업으로 영역을 넓혀 출시한 스마일미가 차세대 뉴미디어 트렌드를 이끌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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