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재산권(IP) 거래플랫폼인 ‘아이피샵’은 브랜드 전략과 만족도, 혁신성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2024 K-디지털 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이피샵은 2022년 초 음악으로 시작해 아트, 캐릭터, 티켓, 도서 및 게임 등 다양한 문화 산업의 지식재산권을 거래하는 기업으로 출범했다. 이후 해당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 기업으로 성장했다.
아이피샵은 IP를 직접 제작하고 유통하며 다양한 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창작자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 창출하고 2차 저작권을 활성화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실물연계자산(RWA)을 기반으로 한 토큰증권(STO)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해당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아이피샵은 기존 지식재산권 사업의 노하우를 살려 음원 IP를 공급하는 ‘MPS(Music Providing System)’ 솔루션을 개발해 혁신을 일으켰다. 자사의 다양한 음원 IP를 활용해 음원 제공자의 유명세에 국한되지 않고 무명·신예 아티스트들이 정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이 주목할만하다.
이효성 아이피샵 대표는“MPS 솔루션은 우리가 보유한 약 25만여 건의 음원 IP를 활용해 수요처에 음원을 공급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이라며 “생성형 AI 기술 적용과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화를 추진해 다양한 상황에 적합한 음악을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음원 제공부터 결제·관리·정산 등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 형태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희 기자 jha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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