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IM 기반 모바일 사업자 ‘덴트(DENT)’가 ‘덴트넷(DENTNet)’에 웹3 에코시스템 빌더인 ‘팩트블록(FACTBLOCK)’이 밸리데이터(Validator)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덴트는 모바일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국가별 eSIM을 교체하지 않고도 쉽게 데이터를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단일 eSIM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팩트블록은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밸리데이터로 활약했으며, 2018년부터 매년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orea Blockchain Week, KBW)’를 개최하고 있다.
덴트는 지난 3월 자체 메인넷인 덴트넷을 개발했다. 덴트넷에서는 모바일 데이터를 거래하는 글로벌 마켓플레이스, 스테이킹 및 밸리데이터 보상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동통신 사업자들은 덴트넷을 통해 손쉽게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덴트는 덴트넷에 스테이킹할 수 있는 덴트X(DENTX) 토큰을 새롭게 발행했다. 덴트X 토큰은 덴트넷 대시보드에서 덴트 토큰을 사용해 교환할 수 있으며, 사용자는 교환된 덴트X를 스테이킹하여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덴트 토큰은 덴트 모바일 데이터 생태계 핵심인 ERC-20 기반 토큰으로, 2017년에 발행되어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및 해외 거래소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및 iOS용 덴트앱(DENT App)을 통해 85여 개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eSIM 모바일 데이터 패키지를 구매할 수 있다. 덴트앱은 모바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로컬브레이크아웃(Local Breakout, LBO), 단일 eSIM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카타자이넨(Tero Katajainen) 덴트 공동 창립자는 “앞으로도 통신 및 블록체인 업계의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덴트넷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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