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이탈리아 코모 호수 인근에서 열리는 콩코르소 데 엘라칸차 드 에스테(Concorso di Villa d’Este)에서 BMW가 스카이탑 콘셉트카를 공개해싸.
BMW 컨버터블 그랜드 투어러 콘셉트로 BMW M 하이브리드 아트카에 합류한 신규 모델이다. 2도어 2인승 럭셔리 그랜드 투어러인 이 자동차는 BMW M8 컴페티션의 617마력 V8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여러 참가자들이 이 차에 대해 근래 본 가장 아름다운 BMW라는 찬사를 보낼 정도로 인상적인 모습이다.
균형잡힌 키드니 그릴과 지나(GINA) 콘셉트카를 떠올리게 하는 좌우 헤드램프 그리고 공격적이면서도 우아한 좌우 하단의 범퍼는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리어뷰는 애스턴마틴이 생각나긴 하지만 이전 8시리즈 실루엣과도 닮아 있다. 전체적으로 쾌속정과 같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볼륨감을 보여준다.
무엇보다 페인팅이 대단히 화려한데, 붉은색 지붕과 어울린 차분한 실버톤 컬러매치가 이색적이다. 아울러 타르가 타입으로 열리는 루프는 고급감과 함께 더 많은 공기를 느끼게 만드는 포인트로 작용한다. 휠 디자인 역시 화려한데, 지금까지 BMW에서 볼 수 없었던 것으로 차급의 레이아웃을 더 화려하게 꾸미고 있다.
BMW에 따르면 이번 스카이탑 콘셉트카에는 브랜드 역사상 가장 얇은 LED 조명이 콘셉트에 맞도록 제작되었다고 설명한다. 이를 통해 크롬효과를 더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더욱 더 화려한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
한편, 반 호이 동크 BMW 수석 디자이너는 BMW의 뿌리와도 같은 Z8과 BMW 503을 언급하면서 새로운 모델에 대한 힌트를 남겼다. 그는 노이어 클라쎄처럼 직관적인 설명은 아니지만 8시리즈를 비롯해 M8에 대한 새로운 미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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