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기아 EV3’ 세계 최초 공개
롱레인지, 스탠다드 두 가지로 운영
대담하고 강건한 외관 디자인 적용
기아가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기아의 전용 콤팩트 전기 SUV, ‘더 기아 EV3(The Kia EV3, 이하 EV3)’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23일, 기아는 E-GMP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기아의 세 번째 전용 전기차 모델인 ‘더 기아 EV3’를 월드프리미어 영상을 통해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기아 EV3는 대담하고 강건한 외장과 생활공간을 닮은 실용적인 실내 디자인을 갖춘 모델로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 두 가지로 운영된다.
기아 ‘더 기아 EV3’, 오퍼짓 유나이티드를 기반으로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 갖춰…
EV3는 기아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에 기반해 역동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후드와 범퍼 표면을 매끄럽게 처리하고 볼륨감이 돋보이도록 디자인해 강건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측면부는 뒤로 갈수록 낮아지는 루프라인이 역동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후면부는 리어 글래스와 부드럽게 이어지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차체 양 끝에 배치해 깔끔한 테일게이트 표면을 만들었다.
실내에는 12.3인치 클러스터, 5인치 공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세 개의 화면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와 12인치 윈드실드 타입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으며, 1열에 전방으로 120mm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딩 콘솔 테이블’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정차 중 업무나 식사 시 활용성을 높였다.
아울러 실내 V2L 기능, 스마트폰 무선 충전패드, 컵홀더가 포함된 대용량 수납함, 2열 승객을 위한 1열 시트백 USB C타입 충전포트 등 생활공간으로써 활용도를 높여줄 다양한 편의사양도 마련했다.
또한, 함께 출시되는 EV3 GT 라인(line)은 전용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기본 모델보다 한 층 더 강인하고 모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차체와 연결되는 날개 형상의 하단부 범퍼와 후면 범퍼 하단을 가로지르는 수평형 리어 리플렉터를 적용하고 실내는 차콜&화이트 색상으로 더욱 역동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구현했다.
롱레인지 17인치 휠 기준 1회 충전 주행거리 501km 달성
기아는 EV3를 81.4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8.3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한다.
롱레인지 모델은 1회 충전 시 17인치 휠 및 산업부 인증 기준 501km의 주행가능거리를 갖췄으며,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31분이 소요된다. 또한, 전륜에 적용한 모터는 최고출력 150kW 최대토크 283Nm를 발휘한다.
또한, EV 최초로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한 기아 AI 어시스턴트를 탑재하고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와 디스플레이 테마 등 혁신적인 커넥티비티 사양을 탑재해 고객에게 의미 있고 편리한 차량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차량 주요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빌트인캠 2’, ‘디지털키 2’, ‘무선 폰 커넥티비티(애플 카플레이, 안드로이드 오토)’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도 갖췄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는 기아의 차별화된 상품성과 고객경험을 더 많은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콤팩트 SUV EV”라며 “EV3는 산업부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501km 주행할 수 있어 전기차 구매를 망설이던 고객들의 공통된 우려를 해소해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는 오는 6월 초부터 국내 고객을 대상으로 한 EV3의 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며, 7월 중으로는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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