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도훈, 이하 협회)가 중견·대기업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산업·일자리 전환 컨설팅’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27일 밝혔다.
협회는 컨설팅을 통해 기후 위기로 인한 탄소중립 이행과 디지털 전환 확산 등 기업의 경영 환경 변화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산업 전환 추진 또는 준비 중인 기업의 충격 최소화와 효과적인 노동 전환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
컨설팅은 7가지 항목을 통해 기업의 조직인식수준 및 디지털전환, 탄소중립 대응수준 등에 대해 자세하게 사전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의 산업 및 노동전환을 위한 경영 전략을 제시한다. 이에 더해 희망하는 경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산업안전보건 로드맵 수립, 직무 구조 개편 및 고도화 등 산업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한 심화 컨설팅도 추가로 제공한다.
최윤혁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센터장은 “지난 4월부터 시행된 ‘산업전환에 따른 고용안정 지원 등에 관한 법률’ 등 산업전환 관련 기업과 근로자 지원을 위해 많은 법적 제도 및 지원 사업들이 시행되고 있다”며 “의로운 전환이 되기 위해서는 세밀한 사전검토와 구체적인 계획이 수반되어야 하며 이를 객관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본 컨설팅을 추진 기업에서 필수 이행 요소로 적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관계자는 “컨설팅 수행 이후 고용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산업·일자리 전환 지원금’ 신청까지 연계하고 있다”며 “관심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컨설팅 관련 참여 및 자세한 내용은 한국산업지능화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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