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인기 게임 ‘마인크래프트’ 탄생 15주년을 기념한 신제품 6종을 6월 1일 대한민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마인크래프트는 3차원 세계에서 블록을 자유롭게 배치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 수 있는 샌드박스형 게임이다. 레고그룹은 2012년부터 ‘레고 마인크래프트’를 현실에서 레고로 재창조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마인크래프트’ 15주년 기념 신제품 6종은 게임 속 상징적인 자연 환경과 캐릭터, 창의적인 구조물을 재현했다. 이번 신제품 중 가장 많은 657개 브릭으로 구성된 ‘엔더 드래곤과 엔드 함선(제품번호 21264)’은 게임의 보스몹인 ‘엔더 드래곤’과의 결전을 연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레고로 다채로운 모양의 구조물을 만들 수 있는 3종도 출시된다. ‘황무지의 폐광(21263)’은 정교하게 설계된 광산을 탐험하며 동굴 거미, 크리퍼, 허스크 등 몹을 물리치고 광물을 운반하는 놀이를 즐길 수 있다. ‘풍차 농장(21262)’은 실제로 날개를 돌리면 맷돌이 작동하는 풍차집을, ‘늑대 요새(21261)’는 커다란 늑대 머리 모양 입구가 설치된 기지를 만들 수 있다.
게임 속 ‘벚꽃 숲’을 배경으로 한 ‘벚꽃 정원(21260)’은 플레이어 캐릭터 중 하나인 써니의 미니피규어가 함께 구성됐다. ‘해적선 항해(21259)’에서는 실제 게임처럼 최대 2개의 캐릭터 피규어를 태울 수 있는 ‘낙타’ 피규어가 포함됐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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