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의 ‘AK’ 알렉산드레 라베레즈가 많은 강자들의 출전으로 관심을 모았던 국제 대회서 강자들을 꺾고 철권8 마스터 급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AK’는 27일(한국 시간 기준) 미국 일리노이주 숌버그에서 개최된 콤보 브레이커 2024 대회 철권 8 부문 결승전서 파키스탄의 ‘아슬란 애쉬’ 아슬란 시디크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플레이오프 상위 브라켓에서 시작한 ‘AK’는 대한민국의 ‘랑추’ 정현호를 2-1로, 파키스탄의 ‘파진’ 무하마드 파진을 3-1로 제압하고 최종 결승전으로 직행했으며, 하위 브라켓 1라운드부터 ‘노비’, ‘무릎’, ‘전띵’, ‘파진’ 등 강자들을 모두 제압하고 결승전 마지막 찬스를 잡은 ‘아슬란 애쉬’와 우승을 두고 대결했다.
니나를 꺼낸 ‘아슬란 애쉬’에 맞서 샤힌을 선택해 대결을 펼친 ‘AK’는 첫 경기를 2-3으로 패한 뒤 2경기서 3-1로 승리했지만 세 번째 경기서 다시 1-3으로 패하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네 번째 경기서 3-2 승리로 기사 회생한 ‘AK’는 마지막 5번째 경기서 풀 세트 접전 끝 승리, ‘철권 8’ 경기에 나선 후 처음으로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철권7 마지막 해인 2023년 IESF 챔피언십 준우승과 철권 월드 투어 파이널 LCQ 2위 등을 기록했던 ‘AK’는 최신작 철권8로 대회 종목이 바뀐 2024년 필리핀 도조 대회인 ‘TRYHARDS’에서 준우승과 우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 출전했던 대한민국 선수들 중 ‘무릎’ 배재민과 ‘랑추’ 정현호가 상위 브라켓, ‘전띵’ 전상현이 하위 브라켓서 플레이오프를 시작했으나 하위 3라운드에서 ‘전띵’ 전상현이 패하며 모든 선수가 탈락했다.
사진=콤보 브레이커 공식 SNS에 공개된 스테파니 린드그렌 촬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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