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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S] 7위로 대회 마친 광동 “PGS4에서는 더 좋은 결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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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팀 중 PGS3을 가장 높은 성적으로 마친 광동 프릭스 선수들이 인터뷰를 통해 다음 대회인 PGS4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3’ 파이널 스테이지 마지막 날 케로베로스가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한국팀 중 광동 프릭스가 107점으로 7위를, GNL이 84점으로 11위룰, 젠지가 52점으로 16위를 기록했다.

아래는 대회 종료 후 광동 프릭스‘규민’ 심규민, ‘헤븐’ 김태성, ‘살루트’ 우제현, ‘빈’ 오원빈, ‘플리케’ 김성민 감독과 진행한 인터뷰다.

PGS 3를 마친 소감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규민: 충분히 우승에 도전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 만큼 아쉽다. 하지만 확실히 배워가는 것이 많은 대회였고, 앞으로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헤븐: 내가 좀 더 잘했으면 우승까지 가능했으리라 본다. 실수도 잦아 아쉬움이 크다.
빈: 개인 커리어 첫 세계대회였는데, 배운 것이 많다. 다음 대회에는 더 잘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살루트: 좋은 서클을 많이 받은 것에 비해 실력이 부족했다고 느낀 대회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층 더 발전했고, PGS 4는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플리케: 결과도 그렇고 경기력 측면에서도 아쉬움이 크지만, PGS 3에서 나온 문제점과 개선해야 할 점을 선수들과 충분히 이야기 나눌 수 있었다. PGC 2024까지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이 잡힌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이번 대회 가장 만족스러웠던 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꼽는다면
플리케: 만족스러운 측면은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피드백 과정에서 앞으로 어떤 점을 발전시켜야 할지에 대한 방향성을 잡은 것이다. 아쉬운 부분은 순위가 낮았던 것이 선수들의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점이다.

이번 대회에서 광동 프릭스의 발목을 잡은 팀이 있다면
플리케: 발목을 잡을 만한 팀들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어느 정도 정리됐다고 본다. 하지만 우리 자신의 실수로 실력 발휘를 제대로 하지 못한 점이 오히려 발목을 잡았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 팀 내 최고의 수훈 선수를 꼽는다면
플리케: 돋보였던 선수는 없었던 것 같고, 나를 포함해 모두가 더욱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어떤 점이 부족하거나 경쟁력이 약하다고 느꼈는지 
살루트: 브리핑 측면에서 크게 부족하다고 느끼지는 않았는데, 교전 과정에서 선택과 집중이 많이 흐트러졌던 것 같다. 패배한 교전에서 깔끔하게 이겼다면 충분히 우승 경쟁력이 있었을 것으로 생각한다.
플리케: 선수들 네 명 모두가 똑똑해야 국제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각 선수가 나뉘어졌을 때 각자 보는 방향이나 진출로 등을 정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오더가 아니더라도 각자가 분명하게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점이 이번 대회에서 부족했던 것 같고, 앞으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선수들과 많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브리핑 문제, 특히 교전 과정에서의 소통에 대해 자주 언급했다. 감독으로서 보는 문제와 보완하기 위한 방안은
플리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렇고 그 문제에 대해 억지로라도 개선하기 위해 틀릴 각오를 하고 스크림에서든 대회에서든 많은 시도를 하려고 한다. 또 그러한 점을 위주로 이야기 나누고 있다.

PGS 4 예상 성적과 그 이유는
플리케: PGS 3 상위권 세 팀이 단단하다고 생각한다. 세 팀을 제외하고는 충분히 4위권 안에는 들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앞서 언급했던 문제점들을 조금이라도 개선한다면 그 이상의 성적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24 PWS 페이즈 1 우승 이후 ‘광동의 시대’를 선언한 바 있다. 국제 무대에서 ‘광동의 시대’를 어느 시점으로 예상하는지
플리케: PGS 5·6 정도부터 광동 프릭스가 충분히 국제 대회 우승권에 항상 진입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PGS 4까지 일주일 남았다. 컨디션 관리나 현지 적응에 어려움은 없는지, 또 일주일을 어떻게 보낼 계획인지
규민: 일단 하루 이틀은 별다른 생각 없이 쉬면서 PGS 3에 대해 복기하고, 남은 기간 PGS 4 준비를 할 생각이다.
헤븐: 음식도 잘 맞아 적응에 크게 어려운 것은 없다. 하루 쉬고 나머지 일정은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연습하면서 준비할 것 같다.
빈: 적응에는 문제가 거의 없다. 쉴 때 잘 쉬고 남은 기간 잘 준비하겠다.
살루트: 한식으로 먹고 있는 만큼 음식에 대한 문제는 없다. 다만 촬영 일정 등으로 아침부터 일정이 시작되는 경우가 있어, 평소의 패턴과 다른 부분은 있다. 남은 일주일은 똑같이 연습할 계획이다.
플리케: 선수들 현지 적응에는 딱히 문제가 없다고 본다. 남은 일주일 다른 팀 분석도 하면서, 우리 팀이 가진 제 실력을 PGS 4에서 어떻게 발휘할지 고민하면서 준비할 생각이다.

올해 첫 번째 국제 대회를 경험한 팀으로서 기량 발전을 위해 국내 선수들에게 조언 한마디씩 한다면
규민: 연습에 신중하게 임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연습이라고 대충 하지 말고 진중하게 임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또 샷의 질을 올리기보다는 브리핑과 운영에 더 집중하면 좋을 것 같다.
헤븐: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PGS 3에 참가한 국내 팀들은 이번 대회를 경험으로 더욱 잘 준비한다면 PGS 4에서는 보다 나은 성적을 올릴 것으로 본다.
빈: 연습 환경에서 스크림과 연계해 좀 더 제대로 된 게임을 해야 할 것 같고. 대회 성적은 그 결과라고 생각한다.
살루트: 열심히 연습하는 만큼 돌아오는 것 같다.
플리케: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가 상대적으로 스크림이 덜 중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그것은 국제 대회에서 우승 경쟁이 가능한 상위권 팀들만이 할 수 있는 얘기인 것 같다. 여타 다른 프로팀들이 기량 발전을 위해서는 연습 게임, 그리고 그것을 바탕으로 기량을 올릴 수 있는 토론 같은 것을 좀 더 신중하게 해야 한다고 본다.

케르베로스 이스포츠가 뛰어난 교전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겨뤄본 입장에서 어떤 점이 가장 돋보였는지
살루트: 케르베로스 이스포츠는 개개인의 능력치도 좋은데, 팀 게임을 할 때 선택과 집중이 확실히 잘 된다는 것이 느껴졌다. 또 단단한 플레이에 기반한 생존 능력도 좋고, 의미 없이 죽는 경우가 없다는 부분도 인상적이었다.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와 경기장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많았는데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는지
규민: 워낙 친하게 지내는 선수들이라 게임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사담을 많이 나눴다. 케르베로스 이스포츠 선수들이 성격도 좋고 게임에서 배울 점도 많기 때문에 친하게 지내고 있다.

PGS 4에 임하는 각오와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규민: PGS 3 7위라는 성적이 어떻게 보면 높을 수도 있고, 아쉬운 성적일 수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경기를 하면서 충분히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든 대회였다. PGS 4는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고, 지금까지 나왔던 문제점을 고치면 충분히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팬분들께서도 조금 더 믿고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헤븐: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그래도 PGS 4에서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팬들도 믿고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 
빈: PGS 3에서의 문제점들을 잘 고쳐 PGS 4에서는 좀 더 발전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살루트: 항상 그랬듯이 계속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PGS 4를 비롯한 이후 대회에서 높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고, 팬분들의 응원이 있어 광동 프릭스나 우리 선수들이 있을 수 있다. 항상 감사드린다. 많이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플리케: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들이 생각하는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것 같아 많이 아쉬워하는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는 가능성을 보았고, 남은 세 차례의 PGS와 PGC에서는 가능성을 증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

포모스
content@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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