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가 지난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벤처투자 회의실에서 제2차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벤처투자 동향과 모태펀드 출자사업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모태펀드 예산안과 중점 출자방향 등을 논의했다.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는 모태펀드 출자 방향 수립 과정에서 민간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위원장인 임정욱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과 윤건수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사무총장 등이 이날 회의에 참석했다.
모태펀드는 올해 1분기 내 1조4000억원 규모의 출자계획을 공고했다. 총 2조3000억원의 벤처펀드 조성을 목표로 한 가운데, 5월 말 기준 1조8000여억원의 자펀드 선정을 완료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출범한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에 21개 민간 출자기관이 3000억원, 모태펀드가 2000억원을 출자해 총 8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국내외 벤처투자 동향,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기반으로 시장친화 출자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