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에프앤비는 중국 항저우 직영 1호점에 이어 두번째 직영 매장을 추가 개점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국 항저우는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문화 유적이 공존해 지상 위의 천국이라 불리며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도시다. 유명 IT기업의 본사들이 위치해 있어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고 소비력이 강해 중국 대표 ‘경제도시’로 꼽힌다.
이번에 문을 여는 ‘교촌치킨 항저우 따위에청점’은 항저우 중심부에 자리한 유명 쇼핑몰에 입점한다. 인근에 항저우 내 고급 주거 단지 지역에 있어 젊은 인구가 많은 곳에 위치하고 있다. 교촌은 이 곳에서 교촌의 30여년 소스 노하우를 담은 시그니처 메뉴와 깔끔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항저우 내 젊은 층 고객들 확보에 더욱 주력할 예정이다. 다양한 현지 특화 메뉴도 선보일 계획이다.
교촌은 지난해 12월 20일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항저우중심몰’에 ‘교촌치킨 항저우중심점’을 신규 오픈한 바 있다. 매장 개점 한달여 만에 한화 기준 2억1000만원대 매출을 올렸다. 이는 아시아권(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 대만) 60여곳 교촌치킨 매장 중 매출 1위권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교촌은 올해 상반기 내로 3호점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의 교촌치킨 매장은 상하이, 항저우, 난징, 창저우 등 4개 도시 내 15곳(항저우 2호점 포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항저우 내 지리적 위치, 현지 외식 트렌드 등을 반영해 심혈을 기울여 오픈한 직영 매장인만큼 철저하게 품질 및 고객 서비스 관리에 힘쓰며 매장 운영에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전역에 교촌의 맛과 K푸드 전파에 앞장서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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