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첫 전기 픽업트럭 ‘샤크’ 출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 탑재
중국의 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자사 브랜드 포트폴리오에 픽업트럭 모델을 추가했다.
상어 닮은 PHEV 픽업트럭 ‘BYD 샤크’
지난 5월 14일 BYD는 멕시코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첫 픽업트럭 모델인 ‘BYD 샤크’를 공개했다. 이 픽업트럭은 기존 BYD 차량들과는 다르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다용도성을 강조하는 것이 특징이다.
BYD 샤크는 중대형 픽업트럭으로 휠베이스가 3260mm에 달하며 휠베이스 비율은 59.7%로 설계돼 넓고 편안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상어를 모티프로 했다. 전면부에는 벌어진 상어의 입을 연상시키는 전면 LED 조명을 장착해 강렬하면서도 매력적인 인상을 준다.
유려한 바디 라인은 심해를 유영하는 상어의 움직임을 묘사하며 후면부에는 꼬리지느러미를 연상시키는 관통형 후미등이 적용됐다.
실내에는 10.25인치 LCD 계기판과 12.8인치 적응형 회전 스크린을 탑재한다. 하이라이트 컬러를 통해 실내 분위기를 한층 더 풍부하게 만들었다. 뒷좌석은 27도 리클라이닝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합산 총 출력 430마력, 가격은 약 7360만 원부터
파워트레인은 1.5L 가솔린 엔진과 두 대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합산 총 출력 43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5.7초다. 견인 능력 2,500kg이며 적재 용량은 835kg에 달한다.
29.6kWh LFP 배터리가 탑재돼 미국 EPA 테스트 기준 모터 단일 주행 거리는 약 50~60km로 예상된다. DC 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배터리 30%에서 80%까지 충전에 20분이 소요된다.
한편 BYD 샤크는 NFC 디지털 키 기술을 채택해 물리적 열쇠 없이도 스마트폰이나 다른 스마트 기기로 차량 접근이 가능하다.
또한 BYD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사용자는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에어컨 사전 작동, 좌석 통풍 및 난방 조절 등 차량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다.
멕시코에서 샤크의 판매 가격은 호주 달러로 환산할 경우 8만1,500~8만7,800달러(약 7,360만~7,930만 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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