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로베로스의 우승이 보이는 가운데 한국팀은 연이어 점수를 얻지 못한 채로 나머지 두 매치를 기다리게 됐다.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펍지 글로벌 시리즈3’ 파이널 스테이지 3일차 테이고에서 진행된 매치15 소닉스와 EA가 빠르게 탈락하며 광동에게 다시 기회가 왔다. GNL이 한 명을 잃으며 힘든 운영을 맞이했고, 광동은 오랜만에 킬 점수를 손에 넣고 선두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젠지 역시 3킬을 기록하며 중위권 도약에 나섰지만 이후 이동 중에 피해를 입고 탈락했다.
선두권 싸움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지난 매치 선두로 나선 케르베로스가 TWIS와 격차를 더욱 벌리기 사작했고, 17게이밍까지 잡아내며 점수 차이를 더욱 벌렸다. GNL은 후반까지 살아남았지만 결국 피해를 입고 4위로 매치를 마쳤고, 광동은 케로베로스의 투척 무기에 압박을 당했다. 하지만 반대쪽에서 압박을 가하던 나비가 케로베로스를 잡아냈고, 두 명으로 상대 셋과 대결하던 광동이 결국 스스로 경기를 마치며 나비가 치킨을 가져갔다.
비켄디에서 일어진 매치16 초반 젠지가 케로베로스에게 킬을 허용했고, 광동 역시 TSM의 공격을 받아내는 과정에서 상대를 잡아냈지만 한 명을 잃는 피해를 입었다. GNL 역시 TWIS와 교전을 시작해 상대 셋을 잡아내며 점수를 얻었지만 광동은 상대의 공격을 받아내지 못하고 한 명만이 살아남아 순위 점수를 얻기 위해 이동했다.
중상위권 팀이 계속 피해를 입으며 선두 케로베로스가 웃는 상황이 이어졌고, 한국 팀으로는 젠지가 세 명의 인원으로 경기를 운영해갔지만 자기장 진입에 실패하며 7위로 탈락했다. 결국 광동 역시 탈락했고, 선두 케로베로스가 3위를 기록한 가운데 하위권에서 맴돌던 17 게이밍이 치킨까지 가져가며 순식간에 중위권으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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