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마지막 날 팀들의 순위 경쟁이 본격화 됐지만, 한국 팀들은 계속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광동이 선두와 40점 차이로 5위를 유지했고 GNL이 점점 하위권으로 내려간 데 이어 젠지 역시 어제의 기세를 잇지 못하고 도로 15위로 내려갔다.
26일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진 ‘펍지 글로벌 시리즈3’ 파이널 스테이지 3일차에 진행된 매치 13 미라마 경기 초반 1위 TWIS가 빠르게 탈락했고, 광동과 순위 경쟁을 하던 뉴해피와 페트리코 로드 역시 탈락한데 이어 소닉스도 빠르게 탈락했다. 5위를 달리고 있던 광동에게 좋은 기회가 왔지만 자기장이 만만찮게 형성됐고, 젠지는 이동 도중 그대로 전멸했다.
다행히 광동이 자기장에 잘 진입해 상위권에 도전했고, GNL은 결국 루트를 찾지 못한 채 0킬 탈락했다. 다른 팀들이 난전을 벌이는 가운데 광동이 과감하게 진격을 시도해 웨이보 게이밍과 교전을 시작했다. 여기서 광동이 위기를 맞았지만 압박하던 웨이보 게이밍이 먼저 잡혔지만, 이후 1킬만을 추구한 채 4위로 이날 첫 매치를 마쳤다. 선두인 TWIS와는 약 40점 차이를 보이며 다섯 매치만을 남긴 것.
다시 한 번 미리마에서 열린 매치 14 젠지가 초반 또다시 크게 인원 손실을 본 끝에 첫 번째로 탈락했고, 광동 역시 선두 TWIS에 일격을 당하며 인원 손실을 입었다. 중반까지 숨을 죽이고 있던 GNL은 몰려온 팀들에게 순식간에 탈락당했고, 광동 역시 힘을 쓰지 못하고 그대로 탈락했다. TWIS와 소닉스 모두 탈락한 가운데 15킬 이상을 기록한 케로베로스가 선두에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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