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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 슈퍼 다이큐(Super Taikyu) 2라운드 ‘슈퍼텍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가운데 ‘루키 레이싱’이 전체 레이스 절반 넘게 선두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26일 오전, 전날 오후 3시에 시작된 레이스는 어느새 반환점을 돌아 후반부에 접어들었다. 루키 레이싱의 AMG GT3는 어느새 470랩 이상의 주행 거리를 기록하며 선두의 자리를 착실히 지키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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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5일 밤부터 26일 새벽까지 강수량은 적었지만 쉼 없이 내리는 비로 인해 주행의 불안감이 컸음에도 루키 레이싱의 모든 선수들이 착실한 주행을 선보이며 전체 1위를 지킬 수 있었다.
루키 레이싱이 안정적인 레이스를 이어간 것에 비해 다른 팀과 선수들은 지난 밤 여러 차례 위기를 겪으며 ‘내구 레이스의 어려움’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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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슈퍼텍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중반에 접어들며 일부 레이스카들에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일부 팀 레이스카들은 간단한 수리로 해결되지 않아 대대적인 정비를 거치기도 했다.
더불어 젖은 노면에 일부 팀들은 웨트 타이어를 사용하며 ‘안정감’을 더했다. 반대로 일부 팀들은 강수량이 크지 않은 것을 이유로 슬릭 타이어를 고수하며 상반된 주행이 트랙 위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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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자정을 지나고 새벽에 이르며 많은 레이스카들이 스핀, 코스 이탈 등을 겪으며 전 구간 황기가 연이어 나오며 각 레이스카의 간격이 좁아지는 등 ‘혼란의 시간’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의 경우 완성도 높은 피트 스톱으로 앞선 경쟁자들의 간격을 줄이려는 모습이었고, 일부 팀들은 프로 드라이버의 지속적인 출전으로 ‘격차’를 줄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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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텍 24시간 내구 레이스가 시작된지 15시간이 지날 무렵, ST-X 클래스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루키 레이싱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반등의 기회를 노렸던 GTNET은 차량 문제로 5위로 주저 앉았다.
ST-Z 클래스는 718 카이맨 GT4 RS를 앞세운 BRP가 선두를 잡았으며 토요타 GR 수프라를 앞세운 쉐이드 레이싱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이타마 그린 브렝브는 차량 문제로 클래스 5위로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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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ST-Q 클래스는 레이스카의 정비 등에도 불구하고 닛산 Z 레이싱 컨셉(Z T4 CNF)를 앞세운 니스모가 선두에 오르며 24시간 동안 펼쳐질 ‘사투’의 조금 더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경기 초반 레이스카 문제로 하위권으로 쳐진 루키 레이싱의 GR 코롤라 H2 컨셉은 경기 시작 15시간 기준 220랩을 주행하며 ‘완주’를 목표로 레이스 운영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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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 시간은 9시간이 채 되지 않는 만큼 나머지 시간 동안 안정적인 운영, 그리고 문제 발생 시의 빠른 대처가 ‘상위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조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슈퍼 다이큐 2라운드 ‘슈퍼텍 24’는 잠시 후 3시, 24시간의 주행을 마치고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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