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3세대 파나메라, 국내 출시
파워트레인·서스펜션 업그레이드
포르쉐코리아가 3세대 파나메라의 출시 소식을 지난 2일 전했다. 신형 파나메라는 역동적인 외관과 디지털 기능이 강화된 실내, 강력한 파워트레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는 파나메라 4와 터보 E-하이브리드 모델을 먼저 선보이며 4E 하이브리드 모델도 올해 안에 출시가 계획돼 있다.
포르쉐 신형 파나메라 가격, 1억 7670만 원
포르쉐는 ‘남자의 로망’으로 불리는 스포츠카의 대명사다. 그러나 뛰어난 성능과 비례하는 비싼 가격으로 인해 높은 소득을 얻는 이들에게도 구매가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예로, 연봉 1억 원의 월 순수입 600만 원 이상인 직장인도 포르쉐 카이엔을 구매한 후 매달 200만 원이 넘는 할부금과 기름값, 소모품 등 유지비를 합쳐 월 300만 원 이상을 지출해 곤란한 상황을 겪기도 한다.
3세대 파나메라의 신형 모델 가격 역시 높아 유지비 부담이 클 것으로 보인다. 파나메라 4와 터보 E-하이브리드의 가격은 각각 1억7670만 원, 3억910만 원으로 책정됐다.
크기는 전장 5050㎜, 전폭 1935㎜, 전고 1425㎜이며 헤드램프와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이 더욱 역동적으로 재디자인됐다. 기본적으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장착되며 옵션으로는 10.9인치 조수석 디스플레이가 제공된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전기 주행 최대 91km
신형 파나메라 4는 2.9리터 V6 터보 엔진을 탑재한다. 부스트 압력 조절, 연료 분사 시점, 점화 타이밍이 최적화돼 최고출력 360마력, 최대토크 51kg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 시간은 5초다.
PHEV 모델 신형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에는 4.0리터 V8 터보 엔진과 새로운 전기모터, 25.9kWh 배터리가 결합된다.
이를 통해 합산 총 출력 680마력과 최대 토크 94.9kgm를 달성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3.2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315km/h에 이른다.
배터리 완충 시 WLTP 기준 최대 91km까지 주행 가능하며 11kW 충전 속도로 약 2시간 39분이면 완충된다. 또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와 듀얼 챔버 2밸브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 탑재된다.
국내 시장에서는 파나메라 4,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 등 총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고객 인도는 파나메라 4 모델이 이달부터, 파나메라 터보 E-하이브리드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파나메라 4E-하이브리드는 연내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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