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9’ 새로운 예상도 공개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된 디자인
오는 6월, 부산모빌리티쇼서 공개될 예정
현대차의 대형 전기 SUV 모델, 아이오닉 9의 공개가 임박한 가운데 새로운 예상도가 공개돼 화제가 되고있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플래그십 전기 SUV 콘셉트카 ‘세븐(SEVEN)’을 기반으로 한 양산형 모델로 기아의 또 다른 플래그십 전기 SUV EV9과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예상도는 국내 신차 예상도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유명 유튜버 ‘뉴욕맘모스’가 앞서 포착된 최신 스파이샷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9’, 기아 EV9과 유사한 성능 갖출 것으로 예상
먼저, 전면부는 아이오닉 6에서 볼 수 있었던 픽셀 큐브 램프를 배치해 현대차의 특징적인 디자인 요소를 유지했다. 여기에,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 대신 일렬로 늘어선 큐브 램프와 ‘H’ 형상화 디자인을 전면 DRL 램프에 적용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또한, 헤드램프는 분리형 세로 램프가 적용되었으며, 제네시스에서 먼저 선보인 MLA(Micro Lens Array) 타입 LED 램프를 사용하여 픽셀램프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하이테크한 느낌을 제공한다.
측면 라인은 매끈한 모습으로 전면 후드는 볼륨감 있는 디자인을 갖췄으며, 전면 윈도우 라인부터 시작되는 유려한 곡선 형태의 루프라인이 특징이다.
더불어, 경쟁차인 기아 EV9의 박시한 디자인과는 대조적으로, 이 차량은 에어로 다이내믹의 유선형 차체와 상당히 누운 A필러를 갖추고 있으며, 루프라인은 뒤로 갈수록 낮게 떨어지는 형태를 띄고 있다. 특히, 차량 하단부 전체를 휘감는 블랙 하이그로시 처리는 최근 현대차 디자인의 특징을 반영한 모습이다.
자세한 세부 사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모델은 형제격으로, 배터리 크기 및 구동 모터 등 대부분의 사양이 공용으로 운영될 전망이며, EV9을 기준으로 하면, 배터리 용량은 99.8kWh이며,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501km에 달하기 때문에 이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 아이오닉 9은 오는 6월 27일 부산에서 열리는 부산모빌리티쇼를 통해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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