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가 반환점을 돌았지만 한국 팀의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반면 치킨 없이 계속 점수를 쌓았던 소닉스는 매치8 치킨으로 선두 자리에 올랐다.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펍지 글로벌 시리즈 시즌3’ 파이널 스테이지 2일차에서 이어진 매치9 비켄디 경기 초반 또다시 젠지가 공격을 받고 두 명을 잃었고, 선두 TWIS 역시 집중 견제를 받으며 인원 손실을 입었다. 남은 젠지의 인원이 2킬을 기록했지만, 결국 한 명만이 남아 순위 점수를 노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광동 역시 쉽지 않은 경기였다. 초반 위치를 새로 잡기 위해 비상 호출까지 사용했지만 오히려 독이 됐고, 결국 1킬만을 기록하며 탈락했다. 젠지 역시 광동을 공격해 추가 킬 포인트를 얻으려 했지만, 결국 정리되며 GNL 한 팀만이 경기에 남았다.
GNL은 5킬 넘게 기록하며 이날 한국 팀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였지만, 역시 자기장에 진집하는 과정에서 한 명을 잃었다. 이어 매복하고 있던 웨이보 게이밍의 기습애 결국 7위로 비켄디를 마감했다. 결국 이 경기는 GNL을 잡아낸 웨이보가 치킨을 챙겼다.
테이고에서 이어진 매치10에서도 젠지의 수난은 이어졌다. 이동 중에도 젠지는 공격을 받았지만, 다행히 인원 손실은 없었다. 이어 GNL과 대치한 젠지는 킬 포인트까지 올렸지만, GNL 역시 젠지를 압박하며 서로 대치하며 서로 한 명씩을 잘라냈다.
결국 젠지와 GNL 모두 탈락한 가운데 광동이 스쿼드를 유지하며 다시 한 번 상위권 도약을 준비했다. 하지만 자기장 진입을 위해 무리했던 광동은 사방에서 포위당한 채 결국 6위로 경기를 마감했다. 한편 매치8에서 이번 대회 치킨과 인연이 없던 소닉스가 치킨을 차지하며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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