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 곽준혁. /이윤파 기자 |
KT 롤스터(이하 KT) 곽준혁이 25일 잠실 비타500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4 eK리그 챔피언십 시즌 2’ 3주차 대전 하나 시티즌(이하 대전)과의 경기 1세트에 출전해 승리를 거뒀다. KT는 대전과 승점 4점을 나눠가졌다.
경기 후 곽준혁과 인터뷰가 진행됐다.
다음은 일문일답.
– 오늘 경기 승리소감은?
지난 주 경기를 너무 못해서 부진이 길어지면 안 된다고 생각해서, 1주일 동안 새롭게 준비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맞아 떨어졌다.
– 어떤 부분을 신경쓰며 연습했는지?
제가 강점 있는 플레이가 메타에 맞지 않는다. 자신있는 강점을 더 갈고 닦았는데, 이번 주는 메타에 순응하자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 오늘 경기력에 만족하는지?
60점 정도 주고 싶다. 전반전 경기내용은 굉장히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후반전 들어가며 집중력이 풀린 것 같다. 더 다득점이 가능했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것 같아 아쉽다.
– 150호골보다 100실점을 먼저 했는데 아쉽진 않았나?
그런 것에 크게 개의치 않는다. 기록들을 계속 써내려가고 있는게 영광스럽다고 생각한다. 150실점보다 200호골을 먼저 넣도록 하겠다.
– 지면 같이 동반입대하자는 치어풀이 있었는데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나?
별 생각 안 했다. 오늘 경기 졌어도 은퇴나 입대는 아예 생각 안했다. 웃자고 한 얘기인만큼 경기를 앞두고 긴장이 좀 풀리긴 했다.
– 다음주 3연전에서 가장 경계되는 팀이 있다면?
WH게이밍과의 경기가 경계된다. 4명 모두 잘 하고, 요즘 메타에 맞는 플레이를 잘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돌풍이 이변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스크림에서도 WH게이밍의 플레이를 많이 배운다. 실전에선 WH게이밍에게 배운걸 잘 써먹고 상대의 플레이는 잘 막아보겠다.
– 3연전에 임하는 각오와 팬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분위기는 회복했지만 팬 분들이 생각하는 경기력이 나오진 않았던 것 같고 인지하고 있다. 다음주 경기가 라운드1의 핵심인 만큼 꼭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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