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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5일과 26일,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4.563km)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내구 레이스 대회, ‘슈퍼 다이큐(Super Taikyu)’ 2라운드가 열렸다.
슈퍼 다이큐 2라운드는 시즌 중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이벤트이자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펼쳐지는 ‘슈퍼텍 24시간 내구 레이스’로 치러지며,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전날 진행된 예선 경기를 통해 대회 최고 클래스인 ST-X 클래스에서는 크래프트 뱀부 레이싱이 1위를 차지하고, ST-Z 클래스는 팀 제로원이 1위에 오르며 결승 레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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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3시, 롤링 스타트 방식으로 시작된 레이스는 시작부터 예측과 다른 모습으로 전개됐다. 특히 최상위 클래스인 ST-X 클래스에서 순위가 크게 뒤바뀌며 모두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전날 B 드라이버 부분 1위에 올랐던 후지나미 키요토가 스타트 드라이버로 나선 GTNET(예선 4위)가 오프닝 랩에서 단 번에 선두에 오르며 현장을 찾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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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경기 시작 1시간 10분이 지날 무렵, GTNET의 GT-R GT3는 후지나미 키요토의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2위와 20초 이상의 갭을 만들며 경기 초반의 승기를 잡는 모습이다.
이어 ST-Z 클래스에서는 예선 1위의 팀 제로원과 2위의 사이타마 그린 브레이브로 ‘닛산 대 토요타’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이 펼쳐지며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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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요타의 GR 코롤라 H2 컨셉 등이 출전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ST-Q 클래스에 나선 여러 ‘탄소 중립’ 레이스카들 역시 분전하며 24시간 내구 레이스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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