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게임사가 올해 글로벌 게임쇼에 참가해 신작을 공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과 엔씨소프트가 6월 7일부터 열리는 ‘서머 게임 페스트’에 참가를 확정했다. 다만 양사가 행사에서 선보일 타이틀은 미정이다.
업계는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신작이 대거 공개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넥슨은 현재 ‘퍼스트 디센던트’, ‘퍼스트 버서커:카잔’ 등을 출시할 예정으로 이번 게임쇼에서도 이들 게임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도 참가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어 PC온라인 3인칭 슈팅(TPS) 신작 ‘아크 레이더스’도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는 아마존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출시를 준비 중인 PC·콘솔 MMORPG ‘TL’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출시 예정인 ‘배틀크러쉬’와 ‘프로젝트BSS’도 함께 공개될 전망이다.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글로벌 게임쇼 ‘게임스컴’에는 펄어비스가 참석한다. 펄어비스는 PC·콘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신작 ‘붉은사막’을 공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이용자들이 붉은사막 플레이를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들 게임사는 신작의 글로벌 이용자 반응과 피드백 확인에 집중할 전망이다.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또 신작 흥행성도 검증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게임사는 시장 반응에 따라 게임 완성도와 출시 시점을 조율한다”며 “이번 글로벌 게임쇼 참가는 신작 출시를 앞두고 시장 반응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송가영 기자 sgy0116@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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