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스티드 마인즈가 PGS 3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를 1위로 마쳤다. 1매치에서 치킨을 챙겨 기분 좋은 출발했던 광동 프릭스는 마지막 매치에서 광탈하며 종합 순위 5위에 올랐다. 지엔엘 이스포츠는 7위, 젠지는 14위를 기록했다.
24일 글로벌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시리즈 3(PGS 3)’ 파이널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글로벌 콘텐트 수출 센터에서 진행됐다.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린 그룹 스테이지에서 파이널 티켓을 확보한 지엔엘 이스포츠, 광동 프릭스, 젠지가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한국 팀의 자존심을 걸고 경기에 참가한다.
미라마에서 시작된 1매치는 광동 프릭스가 지엔엘 이스포츠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젠지는 트위스티드 마인즈에게 위기를 맞고 광동 프릭스와 하울 이스포츠의 양각에 걸려 0킬 포인트로 탈락했다. 광동 프릭스는 수준 높은 스플릿 운영으로 강팀들을 차근차근 무너트리고 첫 치킨을 가져가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이어진 2매치 젠지는 동쪽에서 안전 구역으로 들어오는 과정에서 트위스티드 마인즈와 페트리코 로드 매복에 걸려 다시 한번 광탈했다. 광동 프릭스는 동시다발 교전에서 소닉스에게 3명을 내줬고, 트위스티드 마인즈 ‘이그젬플’에게 당하며 2매치 마쳤다. 기세를 올린 트위스티드 마인즈는 킬 포인트로 1위를 탈환한 지엔엘 이스포츠까지 끊어내며 치킨을 챙겼다.
3매치는 태이고에서 시작됐다. 젠지와 지엔엘 이스포츠는 각각 1, 0킬 포인트로 빠르게 탈락한 것이 뼈아팠다. 광동 프릭스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꾸준하게 킬 포인트를 챙기며 이득을 취하며 나투스 빈체레와 마지막 치킨 경쟁에 들어갔다. 하지만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발목을 잡으며 피해를 입었고, 나투스 빈체레가 교전에 승리했다.
4매치는 비켄디로 전장을 옮겼다. 경기 초반 젠지는 1위 트위스티드 마인즈를 상대로 압박에 들어가 이득을 취했지만 역공을 허용하며 탈락했다. 지엔엘 이스포츠는 2층 집 단지에서 페트리코 로드를 만나 무너졌다. 1위 재탈환 기회를 잡은 광동 프릭스는 뉴해피와 소닉스 양각에 무너지며 2위를 지키는 데 그쳤다.
5매치는 에란겔에서 시작됐다. 젠지는 인서클 과정에서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의 매복에 빠르게 무너지며 하위권 탈출에 실패했다. 광동 프릭스는 북쪽 외곽에서 페트리코 로드에게 후미를 내주며 인원 손실을 입고, 트위스티드 마인즈가 교전에 개입하며 탈락했다. TOP3에 오른 지엔엘 이스포츠는 소닉스에게 발목을 잡히고 케르베로스 이스포츠에게 치킨을 내줬다.
6매치에서 광동 프릭스는 아무런 이득도 취하지 못하고 1위 트위스티드 마인즈에게 킬 포인트를 올려주고 광탈했다. 젠지는 남쪽 외곽 인서클 과정에서 3킬 포인트를 획득했지만 인원 손실을 입고 나투스 빈체레, 뉴해피의 양각에 하위권으로 1일차 경기를 마쳤다. 지엔엘 이스포츠 역시 북쪽 지역에서 여러 팀의 동시다발 교전 이득 없이 마무리됐다. 마지막 매치에서 뉴해피는 또 한 번 치킨을 챙겨 종합 순위 2위에 등극했다.
PGS는 전 세계 24개 정상급 프로팀이 최강팀의 영예를 두고 경쟁하는 국제 대회다. PGS 3는 5월 20일부터 26일까지 그룹 스테이지와 파이널 스테이지로 펼쳐진다.
그룹 스테이지 상위 16개 팀은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파이널 스테이지를 진행한다. 총 18매치를 통해 가장 높은 순위를 달성한 팀이 PGS 3의 챔피언으로 등극한다. PGS 3의 최종 순위에 따라 각 팀에게 올 연말에 열리는 최상위 국제 대회 ‘PGC 2024’에 출전을 위한 포인트가 부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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