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오는 6월 9일부터 미국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블룸타니카: 자연과 혁신이 만나는 곳(Bloomtanica: Where Nature Meet Innovation)’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생화와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꽃 전시로 한국의 정원 및 자연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세계적인 플로럴 아티스트 제프 리섬(Jeff Leatham)과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제프 리섬은 포시즌스 호텔의 아티스틱 디렉터이자 수석 플로럴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제공한다. 제프 리섬이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최초로 시도한 생화와 디지털을 결합시킨 하이브리드 전시회를 통해 초현실적인 감각 체험과 전시물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는 한국의 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제네시스의 설명이다.
전시는 1층 쇼룸과 지하 셀러 스테이지에서 진행된다. 쇼룸에는 제네시스 차량들과 함께 제프 리섬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짙은 보라색 계통의 꽃을 활용한 장식들이 전시돼 독특한 미감을 경험할 수 있다.
보라색과 주황색은 지난 3월 제네시스 하우스 뉴욕에서 공개된 ‘네오룬 콘셉트’와 고성능 ‘마그마’ 프로그램의 색상과도 일치해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는 설명이다.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한국의 정원에서 영감받은 이번 전시회가 고객 접점의 스펙트럼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국의 미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허인학 기자 ih.he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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