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비트코인이 반감기 후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트코인 시세에 영향을 받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밈코인(유행성 코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밈코인이란 인터넷과 SNS 등에서 재미있는 사진이나 영상, 캐릭터, 문화 등을 표현하며 만들어진 디지털자산이다.
밈이란 지난 1976년 영국 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가 만들어낸 개념으로 본래 ‘유전적 방법이 아닌 모방을 통해 습득되는 문화 요소’라는 뜻이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온라인에서 유행하는 특정 콘텐츠를 일컫는다.
이더리움 레이어2 프로젝트 중 하나인 맨틀의 ‘Puff'($PUFF, 이하 퍼프)는 맨틀의 대표 밈코인으로 용을 마스코트로 내세운다. 맨틀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가 후원하는 BitDAO가 론칭한 프로젝트로 자체 토큰 $MNT은 지난 3월 업비트에 상장했다.
DeFi(탈중앙화금융)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맨틀의 총 트레저리는 4조원이 넘으며, $MNT를 제외하고도 1조원 이상으로 다양한 예하 프로젝트의 생태계 정착을 지원하기 충분한 금액이다.
퍼프는 자체 스토리라인을 형성하고 유틸리티를 녹여내는 방식으로 차별화를 이뤘다. 6단계 챕터 별 유틸리티를 부여하며 현재 3단계까지 공개됐다. 스테이킹과 본딩(스테이킹 락업) 등을 통해 퍼프 토큰 스테이커에게 추가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으며 6단계까지 순차적으로 리워드와 재미 요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퍼프 관계자는 “앞으로 DeFi 교육과 밈코인 유틸리티, 웹3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퍼프는 한국 유저 확보를 위해 디지털자산 정보 웹사이트 Benft를 통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 관련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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