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익엔터테인먼트는 메타가 운영하는 퀘스트 스토어에 가상현실(VR) 게임 신작 ‘탱크 아레나: 얼티밋 리그’를 출시했다. 국내 VR 게임 개발사 가운데 처음으로 메타 스토어에 시리즈 게임 2종을 입점한 사례다.
스토익은 앞서 2022년 12월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 2차 세계대전 당시 실존 탱크를 귀엽게 변경한 탱크 전투 게임인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를 출시했다. 차기작 탱크 아레나는 전작의 탱크 탑승 시스템을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발전시키면서 탱크 마다 개별적인 기본 스킬과 공격 스킬 외에 필살기 충전과 발사 등 핵심 재미요소를 추가했다.
게임 세계관은 기존 2차 세계대전에서 벗어나 2050년 근미래에 전쟁과 탱크가 사라지고 평화스러운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게임 속 인류는 전쟁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탱크 아레나와 같은 스포츠와 놀이를 통해서만 간접 경험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로 재구성했다.
이에 따라 스포츠 팀 대전 컨셉을 도입해 각 탱크마다 공격형, 수비형, 치료형 등 역할을 수행한다. 전장 가운데 서 있는 펄스타워를 일정 시간 동안 점령하면 승리하는 4대4 멀티 네트워크 대전으로 구성되됐다.
최근 이용자 트렌드를 반영해 탱크 대전을 즐길 뿐 아니라 대기실에서 아바타를 조종하면서 같이 접속한 친구들과 농구, 축구, 다트, 활쏘기 등 미니 게임을 즐기면서 장난치고 놀 수 있도록 했다.
김홍석 스토익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월드워툰즈: 탱크 아레나에 이어 탱크 아레나: 얼티밋리그 역시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으로 개발되는 프로젝트“라며 “아직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하지 못한 상황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 메타 퀘스트 스토어에 두번째 런칭을 진행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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