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그룹은 글로벌 장난감 전문 기업 해즈브로(Hasbro)와 손잡고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페파피그’ 캐릭터를 활용한 듀플로 신제품 4종을 6월 1일 한국을 포함한 세계시장에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레고와 해즈브로의 협업은 애니메이션 ‘페파피그’ 방영 20주년을 기념해 이뤄졌다. 2004년 영국에서 처음 방영된 페파피그는 아기 돼지 페파네 가족의 행복한 일상을 소재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제시하며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신제품 4종은 애니메이션 속 집과 마을 등을 조립하며 소근육과 대근육, 창의력을 기르고 역할놀이를 통해 모험심과 EQ, 사회성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대표 제품으로는 페파 가족과 장보기 놀이를 하며 다양한 물건과 계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슈퍼마켓(제품번호 10434)’과 페파의 집에 페드로, 수지 등 친구들을 초대해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생일 집 꾸미기(10433)’가 출시된다.
이와 함께 레고 듀플로 페파피그 캐릭터와 함께 다양한 디지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레고 듀플로 페파피그’ 앱도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로베르타 카르다조(Roberta Cardazzo) 레고그룹 디자인 매니저는 “이번 신제품은 레고 듀플로에 페파피그 캐릭터와 이야기를 담아냈다”며 “아이들이 이번 제품을 통해 놀이를 통한 학습과 성장의 즐거움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시 콜린스(Casey Collins) 해즈브로 라이선스드 컨슈머 프로덕트 대표는 “지난 20년 동안 전 세계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우정, 개성의 가치를 전해온 페파피그가 레고 듀플로와 만나 더욱 넓은 탐구의 세계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원 기자 otakuk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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