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지능화협회(회장 김도훈, 이하 KOIIA)는 한국 산업데이터 공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 22일 KOIIA 협업지원센터에서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이사 김병훈), 인터엑스(대표 박정윤)와 3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기업의 디지털화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산업데이터 스페이스 관련 사전 경쟁적 협력 네트워크 조성을 하고자 마련된 것으로서, △산업데이터 관련 유럽의 Catena-X, Manufacturing-X 등 Data Space 글로벌 파트너와 상호 협력 강화, △국내 기업 및 해외 기업 간 신뢰 기반의 데이터 교환 메커니즘 개발과 제공에 적극 참여, △국내 산업데이터의 공유 생태계 구축을 통한 기업 교류 확대 및 관련 산업 육성 지원 △국내 산업데이터 기업의 해외 진출, 공동 프로젝트 추진 등의 협력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민간 주도로 산업데이터 공유 생태계 구축을 협력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김태환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상근부회장은 “첨단기술의 빠른 변화로 경계가 무너지고 불확실성이 커지는 요즘은 사전 경쟁력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실시간 통찰력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번 3사 협약 시작으로 한국의 산업데이터 공유 생태계의 성공적인 표본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협약기관들은 “공급망 다변화,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글로벌 규제 대응, AI자율제조 등 기업들이 겪는 어려운 문제를 데이터 중심으로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디지털 밸류체인 기업 간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모두가 필요로 하는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국내 산업데이터 공유 생태계 조성 및 국제협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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